부동산story

젠트리피케이션

금토공인 2019. 4.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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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서촌,홍대 주변,망원동,상수동,이태원 경리단기,신사동 가로수길,황리단길 등은

저렴한 임대료로 인해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점포들이 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발길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임대료가 증가하고 여기서 임대료의 증가 원인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당연히 해당 지역의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상승된 가격으로 부동산이 거래가 되어 부동산 가치가 올라간 만큼 임대료를 올리는 구조가 되어 버립니다.. 임대료가 증가하니 기존 상인들은 임대료의 감당이 되지 않아 다른지역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물론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구요.


젠트리피케이션의 뜻은 지주계급 또는 신사계급을 뜻하는 젠트리에서 파생된 용어입니다.


1964년 영국의 사회학자 루스 글래스가 처음 사용하였는데, 런던 서부에 위치한 첼시와 햄프스테드 등 하층계급 주거지역이 중산층 이상의 계층 유입으로 인하여 고급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여 기존 하층계급의 주민은 추솟은 주거비용을 감당하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살던 곳에서 쫓겨남으로써 지역 전체의 구성과 성격이 변한 현상을 사용하기 위한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다시말해서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는 과정은 도시의 발전에 따라 대도시일수록 중심 시가지에서 도시 주변으로 거주 인구가 확산하는 현상이 진행되고, 교외 지역은 자본이 집중 투여 되면서 발전하는 반면,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은 교외로 이주할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낙후지역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활성화하기 위하여 재개발을 주도하거나, 낙후된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대를 주목하는 개발업자들이 개발행위, 저렴한 임대료로 인한 예술가들 및 다양한 분야의 활동들로 인해서 환경이 개선되고 , 그로인해 부동산 가격 등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주거비용 높아져서 원래의 거주민들은 밀려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사화 되어 화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역시 현재 진행중인 지역이 있을 것이고, 이미 상권자체가 바뀌 지역도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인션은 수요 공급에 있어 어쩔수 없는 현상으로 해결방이 있을까 싶은데요.



상가임대차 보호법으로 임차인의 임대료의 상한가 계약갱신청구권을 기존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대책을 내놓게 되었습니다만 현상 자체를 막을 수는 없죠.

부동산의 가치가 올라가는 만큼 임대료의 상승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영업권과 상승폭에 제한을 두어 최소화 하자는 취지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예


1.가로수길(신사동)이죠. 가로수길은 압구정동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상권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가로수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광주 펭귄마을은 도심재생사업을 내세워 원주민이 밀려난 사례입니다. 


관련 이미지



3.대림동 차이나타운은 서민 주택가와 재래시장이 있던 곳인데 조선족의 유입으로 분위기가 변화하더니 중국 한족 자본으로 인해 임대료가 급하는 한 지역입니다.

관련 이미지



4.대학로에 추억이 많으실텐데 대학생들과 연극인들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만, 상권의 물가가 오르면서 흔한 번화가가 되었습니다. 연극 극장은 많이 있으나 연습장 등 연극인들의 공간은 성북구 등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관련 이미지


5.문래동 예술촌은 가난한 공장거리였으나 홍대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일부 활기를 찾아가는 지역.

그외 경리단길,해방촌,홍대,후암동,전주 한옥마을,인사동,을지로,파주 프로방스 등등 많은 곳이 있습니다.


관련 이미지


그외도 엄청 많죠.

국내에서는 상가에서 주로 많이 얘기합니다. 주로 건물주들의 욕심으로 인해 임차인들이 피해를 본다는 식으로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젠트리피케이션 자체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현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는 상점들에게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주거지 즉 주택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만 임대인들이 조금만 임차인들을 생각해준다면 더 발랄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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