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지평선(The event horizon)
최근 제가 아주 즐겨 듣는 노래가 있는데 윤하님의 사건의지평선입니다.
노래를 듣다가 사건의지평선이 뭔 뜻일까하고 찾아봤습니다.
블랙홀이 된 별에서 일어나는 일은 블랙홀 밖에서는 알 수가 없죠.
윤하님은 이 과정을 만남과 헤어짐에 비유한 듯 합니다.
단절되어 다시 만날 수 없는 이별한 사람을 그리워하지만 함께했던 추억은 분명히 존재했으며 이별 후 새로운 시작이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추억으로 남기고 보내줘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거죠.
좋아~~
사건의 지평선은 아무것도 빠져나갈 수 없는 블랙홀을 둘러싼 경계입니다.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용어는 물체가 일단 이 경계를 넘으면, 외부 세계로 어떤 정보도 다시 보낼 수 없다는 사실에서 유래했습니다. 사건의 지평선은 중력이 너무 강해져 아무것도, 심지어 빛도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나타냅니다. 또한 블랙홀의 질량이 집중된 지점이기도 합니다. 사건의 지평선의 크기는 블랙홀의 질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사건의 지평선이 더 작은 블랙홀과 사건의 지평선이 더 큰 블랙홀이 있습니다. 회전하지 않는 블랙홀의 경우 사건의 지평선은 구형 경계인 반면 회전하는 블랙홀의 경우 약간 왜곡된 구형입니다.
사건의 지평선은 또한 거대한 중력 때문에 물리 법칙이 왜곡된 지역인 에르고스피어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에르고스피어에 있는 물체들은 블랙홀로 끌어당길 수 있지만, 블랙홀의 회전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효과는 펜로즈 과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랙홀에서 에너지를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사건의 지평선은 시공간이 영향을 받고 다르게 행동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건의 지평선 안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너무 왜곡되어 효과적으로 1차원이 됩니다. 블랙홀 밖에 있는 관찰자가 볼 수 있듯이, 물체가 사건의 지평선에 가까워질수록, 그 물체에 대한 시간은 느려지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이 효과를 시간 연장이라고 합니다.
사건의 지평선의 가장 흥미로운 특성 중 하나는 사건의 지평선을 통과하면 어떤 것도 빠져나갈 수 없지만 정보는 여전히 들어올 수 있다는 "단방향 막"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블랙홀의 질량, 전하, 그리고 각운동량으로 완전히 특징지을 수 있다는 "no hair" 정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건의 지평선은 물리적 경계가 아니라 수학적 구조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랙홀의 중력이 너무 강해서 아무것도 빠져나갈 수 없는 우주의 한 지점입니다. 그것은 이론적인 경계이며, 여전히 사건의 지평선을 직접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블랙홀의 중력이 근처의 물질과 방사선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함으로써 블랙홀의 존재와 사건의 지평선을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건의 지평선은 공간, 시간, 그리고 중력에 대한 우리의 이해의 한계를 탐구하는 매혹적인 개념입니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지점과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 법칙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곳을 표시하는 경계입니다. 그것은 우주의 광대함과 복잡함, 그리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많은 미스터리들을 상기시켜줍니다.
다음은 윤하님의 사건의 지평선 가사~~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에겐 우리가 지금 일순위야
안전한 유리병을 핑계로
바람을 가둬 둔 것 같지만
잡았던 그 손엔 말이야
설레임보다 커다란 믿음이 담겨서
난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울음이 날 것도 같았어
소중한 건 언제나 두려움이니까
너로 인해 변해있던 따뜻한 공기
여전히 자신 없지만 안녕히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새로운 길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노력은 우리에게 정답이 아니라서
마지막 선물은 산뜻한 안녕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새로운 길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새로운 길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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